- 지하철 역 내려서 금방일줄 알았는데 슈벌 한낮 땡볕에 10분 넘게 걸었다. 카메라만 들고가서 망정이지. (근데 그 카메라도 망원렌즈 물려가서 중간에 집어던지고 싶었음<)

- S.L.K 공연부터 제일 마지막 우리 아저씨들 공연까지 펜스 잡고있었음. 그리고 점점 중앙 펜스로 갔다!!! 오오 위대한 덕력 오오.

- S.L.K 공연 전에 점심으로 오코노미야끼에 맥주 한잔 시원하게 걸쳐서 공연 끝나자마자 볼일 보고 핸드폰 충전하고, 그이후부턴 아예 암것도 안마시고 안먹었다. 오오 위대한 덕력 오오2

- 메인스테이지를 포기한 나의 선택은 매우 현명한거시었다!!!!! 덕분에 스틸하트도 펜스 잡고 보고 우리 아저씨들도 펜스잡고 봄 +_+ 

- 나도 진짜 이렇게 가까이서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까이서 봤다. 완전 좋음. 둘이 손 뻗으면 잡을 수 있을만한 거리에서 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- 강철심장 아저씨들 중에서 베이스랑 드럼 아저씨가 직접 사운드체크 하는거 보고 오오 오오오오 하면서 계속 기다렸는데 포르노팀이 다 하더라. 일본에서 스탶들 다 데려옴. 대.다.나.다.

- 역시 대단한건 포르노 스탶이 프롬프터 아예 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철심장은 보컬 아저씨가 프롬프터 걷어차고 ㅋㅋㅋㅋㅋ 프롬프터 그거 뭔가여 먹는건가여.

- 愛が呼ぶほうへ부를 때 핸드폰 LED앱으로 PG love up 뛰워서 들고 살랑살랑해줬는데(유스케에서 많이 하더라고.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저씨들 덕분에 소원풀이 했다)

- 그거 봤는지 아게하쵸 무겐 부를때 아키씨가 내 카메라에 대고 브이해줬다^0^ (오늘이 바로 10년 덕질 빠순이 계타는 날이네여!!!!!!!)

- 다른분 후기보니 스파크 할 때 가사 틀렸구나. 스파크 때 초흥분해서 가사 틀린줄도 몰랐네. 그래놓곤 왜 가사 안틀렸냐고 트윗했는데 /부끄

- 진짜 팬심 대단한게 스틸하트 공연 땐 설렁설렁했는데 아저씨들 나오고나니 와 나도 모르게 팔이 자동으로 올라가더라.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고 있고 나도 모르게 율동하고 있더라. 와.

- 그리고 아저씨들 사운드 체크 할 때 발 진짜 너무 아파서 기분 갈수록 다운됐는데 30분 지나도 안나오길래 험악 단계까지 갔는데, 1시간 공연동안 발 아픈거 잊음;; 

- 끝나고 지하철에서 일본 팬들 만나서 썰 좀 풀고 "가사 어케 암 ㅇㅇ?" 하길래 "인노시마 라이브 보고 감동먹은 팬들 많음 ㅇㅇ" 해줬다. 

- 지하철에서 만난 일본 덕들 알고보니 같은 호텔이어서 짐풀고 호텔 바에 가서 2차 달림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달리고나도 잠이 안와서 4시 넘게까지 깨어있었다는거 안비밀.

- 진짜 락페 한두번 가는것도 아닌데 빠순이질 하던 오아시스 내한콘이나 비디아이 지산 공연 때는 못느꼈던 그런게 있었다. 엉엉 우리 아저씨들 체고시다ㅠㅠㅠㅠㅠㅠㅠ

- 전곡 다 따라부르고 같이 흔들고 뛰고해서 끝나고 나니 목 나가고 팔 나가고 발은 이미 나간지 오래고(...) 지하철역은 저 멀리에. 

- 서울->인천은 맨정신에 사지멀쩡할 때 가서 그런가 멀다고 못느꼈는데 만신창이가 되서 인천->서울 진짜 멀더라. 국제업무지구->부평->구로->서울역->동대문까지 환승 세번함 ㅡㅡ

- 토욜에 KTX 타고 집까지 온 시간보다 펜타 끝나고 인천->서울이 더 오래걸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 인천 지하철 빠큐.


그리고 추가

- 님들 왜 이렇게 잘생김. 아저씨들이 그러면 안돼< /츤츤

- 노래요? 포르노그라피티 라이브는 CD죠. 뭘 새삼스럽게.


단콘 오세여. 아니 페스라도 좋으니 내년에도 내한 좀. 

한국 아뮤즈로 바나나우유 보내놓으면 되나여<

호갱님이 명령합니다. 이번 공연 붙여서 블루레이 내놔라.


수정_ 영상보니 무겐이다. 내 기억력 붕어기억력인듯.